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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岁春树的告白일흔에 다시 불러보는 아버지
작성자 : 한승제 작성일 : 2020-11-21조회수 : 51

 

1938正值中日战争时期在学业中受到征兵通报的20岁的村上千秋虽然程序上有错误但无法回头的是用文件告知一切的官僚组织此次征兵留下了战争期间参与屠杀中国人的心理创伤并改变了他以后的人生

 这本书是村上春树讲述他父亲的私人经历或回忆录村上春树以儿时与父亲有关的几个回忆平静地讲述故事第一印象是和父亲一起去海边扔猫的事情扔下猫后他们头也不回地就回家了但丢下的猫比他们先到家了村上春树记得当时父亲虽然吓了一跳但内心却非常平静的表情

 大体上村上春树眼中的父亲是诚实明敏温和的村上千秋于1917年出生于东京寺庙6个兄弟中排行老二经过战争后作为初高中国语教师生活了一辈子2008年去世虽然乍看起来平凡但实际上春树为了完全理解父亲的真正生活和由此延伸出来的自己的人生要想跳过战争记忆是不太可能的

 村上春树担心父亲可能隶属于制造南京大屠杀惨案的部队因此很长时间内无法看清这段事实真相但是到了70他以摸青筋的心情重新审视父亲的过去勇敢地直面战争给一个人带来的疯狂的痛苦和弊害这是对村上春树对自己的根的复盘同时也是对战争惨状和心理创伤的真实证言


朴善熙记者 teller@donga.com

 

중일전쟁이 한창이던 1938, 학업 중에 징병 통보를 받은 스무 살의 무라카미 지아키. 절차상 착오였지만 무를 수도 없는 게 문서가 모든 것을 말하는 관료조직이다. 이 징집은 전쟁 중 중국인 척살에 참여한 트라우마를 남기며 이후 삶을 뒤바꿔 놓는다.

이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의 아버지에 대해 풀어놓은 사적인 경험담 혹은 회고록이다. 하루키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 얽힌 몇 가지 추억으로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첫 기억은 아버지와 함께 고양이를 버리러 해변에 다녀온 일이다. 고양이를 버린 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버려진 고양이는 그들보다 먼저 집에 도착해 있다. 그때 깜짝 놀라면서도 내심 안도하는 아버지의 표정을 하루키는 기억한다.

대체로 성실하고 명민했으며 온화했던 아버지. 그는 1917년 도쿄 절집

6형제 중 둘째로 태어나 전쟁을 거친 뒤 중고교 국어교사로 평생을 살다 2008년 세상을 떠났다. 얼핏 평범해 보이지만, 사실 하루키가 아버지의 진짜 삶과 그로부터 뻗어 나온 자신의 삶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전쟁의 기억을 넘어서지 않을 수 없다.

하루키는 아버지가 난징대학살을 일으킨 부대 소속일 수 있다는 불안감에 오랫동안 이 진실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한다. 하지만 일흔이 돼 마치핏줄을 더듬는심정으로 아버지의 과거를 다시 들여다보면서 전쟁이 한 사람에게 미친 고통과 폐해를 마주하게 된다. 하루키 자신의 뿌리에 대한 복기인 동시에 전쟁의 참상과 트라우마에 대한 진솔한 증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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